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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알고리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에 인공지능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PixieMe / Shutterstock.com 인공지능은 미디어 시장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을 비롯해 콘텐츠 제작, 그리고 미디어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올해 초 페이스북 직원의 내부 고발로 알고리즘의 민낯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지속적인 콘텐츠 소비를 위해 작동하는 알고리즘이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제공하기 보다는 오히려 중독을 유도해 결국 유해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은 이미 미디어 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넘어 공존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인공지능 덕분에 미디어 기업은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해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하고, 인공지능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영상 콘텐츠의 질적 퀄리티를 높이는 등 인공지능은 미디어 업계의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로 자리잡았습니다.
사용자의 취향을 읽어주는 알고리즘, 콘텐츠 발전의 디딤돌이 되어주다.
동영상 콘텐츠 시장의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알고리즘’입니다. 사용자가 시청한 동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취향을 분석해 비슷한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추천해주거나, 또는 이전에 시청했던 동영상 콘텐츠와 비슷한 영상을 추천해주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사용자들은 따로 검색하지 않아도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바로 바로 시청할 수 있고, 알고리즘은 시청자가 지속적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이용자 수를 유지하는데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미디어 기업 넷플릭스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알고리즘으로, 이용자가 검색하지 않아도 취향과 비슷한 콘텐츠를 메인에 노출해 사용자가 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장르를 선택했을 때 장르 내 수많은 콘텐츠를 정렬하는 기준으로 시청자가 이전에 시청했던 콘텐츠와 유사한 콘텐츠인지를 우선 고려합니다. 그리고 유튜브는 콘텐츠를 시청할 때와 시청이 종료되었을 때 유사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하며 사용자의 이탈을 막곤 하죠.
출처: 왓챠(watcha) 게다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기업과 티빙, 웨이브 등 대기업까지 합세하며 경쟁이 치열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왓챠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전략은 ‘알고리즘’이었습니다. 왓챠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그동안 사용자가 이용했던 콘텐츠를 철저하게 분석해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구독자 수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지난 2월, 일명 BL(Boy’s Love) 장르의 드라마 ‘시맨틱 에러’가 인기몰이에 성공한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왓챠는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20~30대 여성을 주요 타깃층으로 지정했으며, 재생 시간이 기존 드라마에 비해 짧다는 점과 N회차(여러 번)재생이 많다는 점 등을 참고해 ‘시맨틱 에러’를 제작했고, 이는 첫 공개 이후 주말 기준 7주 연속 왓챠 인기 1위 콘텐츠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콘텐츠의 제작에도 인공지능이? AI 기반의 미디어 솔루션 등장
동영상 플랫폼 뿐 아니라 미디어 솔루션에도 AI는 필수로 자리잡았습니다. 대표적으로 AI를 활용한 업스케일링이 있는데요, 수많은 비디오를 학습하며 최적의 픽셀을 찾아 생성하는 AI 덕분에 픽셀을 복사해서 추가하던 기존의 업스케일링 방식보다 훨씬 선명한 화질 개선이 가능해졌습니다. 게다가 AI가 불필요한 노이즈를 감식하고 제거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 영상은 한층 깨끗해지고 전체적인 콘텐츠의 화질 퀄리티가 향상됩니다.
“Face Enhancement” converting by.kokoon cloud 특히 동영상 업스케일링을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코쿤클라우드’는 자체 제작한 AI 모델을 활용한 동영상 솔루션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우선 동영상의 화질을 개선하고 해상도를 향상시켜주는 업스케일링 ‘DeepField-SR 1, 2’를 비롯해 오래된 영상을 복원하는 ‘리마스터링(Restoration)’, 그리고 동영상 속 인물의 얼굴에 집중해 개선해주는 ‘페이스 인핸스먼트(Face Enhancement)’가 있습니다. 이 모든 기능은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으며 함께 사용하기도 하면서 최적의 조합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코쿤클라우드 바로가기↓
그리고 블루닷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지 화질 최적화 기술 ‘PQ-Optimizer’를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자체 개발한 AI가 영상의 화질을 구현하는데 불필요한 화소를 찾아 제거해줘 영상의 화질은 유지하면서 데이터는 가볍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이러한 모든 과정이 전처리 방식으로 설계되어, 코덱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콘텐츠 제작 후 무거운 동영상 용량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Perceptual Quality Optimization” converting by.BLUEDOT 이처럼 미디어 산업에 인공지능은 사용자부터 공급자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산업의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데요. 물론 앞서 페이스북 전 직원이 폭로한 알고리즘의 위험성 역시 미디어 산업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분입니다.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알고리즘의 민낯이 드러난 이후 대중들이 이를 경계하며 미디어를 소비하려는 의식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미디어 기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소비자는 알고리즘을 슬기롭게 활용하면서 보다 의식 있는 미디어 소비 문화가 정립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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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화면에서도 선명함을 유지해주는 기술, ‘업스케일링’이란?
모바일과 가전을 연동한 스마트 가전이 대중들에게 보급되면서, 유튜브, 넷플릭스 등 모바일에서 즐기던 동영상 콘텐츠를 더 큰 디스플레이로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했습니다. 커다란 화면에서 영상을 재생하면 모바일보다 편안하고,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바일에서 제공되는 영상을 50인치가 넘는 커다란 화면에서 감상하려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영상의 크기를 늘리면 화질이 흐릿해질 수밖에 없는데, 대중은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기 보다는 해결해줄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죠. 그래서 등장한 기술이 어떤 화면에서도 선명함을 유지해주는 ‘업스케일링’ 입니다.
엔비디아, AMD부터 마이크로소프트까지.. 글로벌 기업이 주목하는 ‘업스케일링’
업스케일링은 영상이 커져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화질을 개선해주는 기술입니다. 4K 디스플레이는 이미 상용화되었고 이제는 8K 디스플레이까지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에 맞는 영상이 턱없이 부족하고, 또한 과거 HD가 등장하기 이전의 영상이 다시 빛을 보면서 업스케일링 기술의 활용 범위는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엔비디아 실제로 업스케일링은 PC에서의 게이밍 성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미 활용되고 있는데요, 글로벌 IT기업 엔비디아는 DLSS를 개발해 게임 업스케일링 기술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고, AMD 역시 FSR을 공개하면서 시장에 진입했죠.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까지 AI기술을 이용한 업스케일링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업스케일링’ 기술은 업계에서 가장 관심받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꿈의 화질 8K 디스플레이 시장 개막, 하지만 콘텐츠가 없다?
출처: 삼성전자 업스케일링이 떠오르는 이유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과 콘텐츠 수량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8K TV는 2017년 등장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던 판매량이 주춤하고 있는데요, 이미 상용화된 4K TV보다 4배 높은 화질을 제공하며 ‘꿈의 화질’이라고 불리던 TV는 이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콘텐츠의 수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지상파 방송국 중 8K 영상을 제공하는 곳은 아직 없으며, 유튜브를 비롯해 넷플릭스, 애플 TV등 OTT 플랫폼 역시 최고 4K까지 화질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현재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는 8K, 4K와 같은 초고화질 영상을 제작하기 어려움이 많습니다.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장비가 부족하고, 초고화질 카메라가 등장하고 있지만 비용이 높고 촬영 환경에 따라 영상의 화질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제작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적인 면에서 효율이 매우 떨어집니다. 때문에 현재 대부분의 4K 콘텐츠는 기존의 촬영 장비로 콘텐츠를 제작한 후 화질을 개선시키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업스케일링은 전문적이다? NO!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쉬운 기술
업스케일링의 활용이 다양해지고, 떠오르고 있는 기술이기는 하지만 아직 대중들에게 생소한 개념으로 다가옵니다. 때문에 업스케일링은 콘텐츠 전문 기업만 사용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이라고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용어 자체가 어려워서 이용을 망설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업스케일링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아주 간편한 기술입니다.
전 세계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20억 명 이상이며, 크리에이터는 약 5천만 명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누구나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감상하며 이용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시대에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화질 개선 기술은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때문에 업스케일링 기술 공급자들은 ‘누구나 쉽고 간편한’ 업스케일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온라인 등을 활용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온라인 비디오 업스케일링 클라우드 코쿤클라우드는 웹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온라인 업스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유중인 영상을 간편한 업로드만 거치면 고퀄리티로 향상된 업스케일링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현재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업스케일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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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시장이 거대해지면서 영상의 화질은 콘텐츠의 전체적인 퀄리티를 판단하는 하나의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디스플레이는 더욱 발전하면서 대중은 더 이상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영상을 소비하지 않게 되었죠. 때문에 어느 디스플레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업스케일링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